아르테미스 2호의 ‘지구넘이’ 생중계, 6G 통신망의 진짜 주인을 묻다

37만 km 밖에서도 끊기지 않는 4K 스트리밍의 비결 지상에서는 지하철 문만 닫혀도 와이파이가 끊기는데, 아르테미스 2호는 어떻게 달의 뒷면에서 그토록 선명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끊김 없이 지구로 쏘아 보냈을까요? 정답은 통신의 패러다임을 전파(Radio Frequency, RF)에서 ‘빛(Laser)’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NASA가 이번 오리온 우주선에 최초로 탑재한 ‘O2O(Orion Artemis II Optical Communications System)’ 기술은 기존 전파 통신보다 최대 10~100배 … 더 읽기

아인슈타인의 허점을 찌르다: ‘빛보다 빠른 어둠’이 열어젖힌 1나노 계측 혁명

빛은 멈출 수 없지만, 그림자는 한계를 모른다 현대 물리학과 반도체 공학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빛의 속도와 파장이라는 물리적 한계입니다. 초거대 AI가 요구하는 1나노(nm) 이하의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사하려면 빛보다 훨씬 정밀하고 빠른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2026년 봄,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테크니온 공대의 연구는 인류가 드디어 ‘빛의 뼈대(구조)’를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쪼개어 통제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빛보다 … 더 읽기

메타가 천안까지 찾아온 이유: HBM4 생산 기지 검증이 삼성전자에게 갖는 의미

연구실의 ‘골든 샘플’은 잊어라, 이제는 ‘양산의 시대’다 2026년 3월 26일, 마크 저커버그의 특명을 받은 메타(Meta)의 핵심 엔지니어링 실사단이 삼성전자 천안캠퍼스 라인 투어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4월에는 AMD마저 천안을 찾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핵심 임원진이 왜 서울의 화려한 본사가 아닌, 육중한 기계음이 울리는 천안의 패키징 공장으로 직접 내려갔을까요? 그 이유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룰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연구실에서 … 더 읽기